한국고양이수의사회 정기총회 개최···부회장에 장운기 원장
봄·가을 컨퍼런스, 열린강의, 봉사활동, 보호자 대상 강의 진행 예정
한국고양이수의사회(KSFM, 회장 김재영)가 17일(토) 2015년도 정기총회 및 이사회를 진행했다.
이 날 정기총회는 ▲성원보고 ▲개회선언 ▲회장인사 ▲임원변경 보고 ▲정기감사 보고 ▲2015년 사업계획 보고 ▲의결안건 및 기타 토의사항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 측은 협회의 내실을 다지고, 수의계 관련 단체와의 협력·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임원을 대거 임명했다.
장운기 원장(서울시 중구 분회장, 미래지동물의료센터)을 신임 부회장으로 임명했으며, 각 부의 활성화를 위해 이민지 총무부이사, 김진경 학술부이사, 김환성 운영부이사를 새로 임명했다. 또한, 편집위원회를 새로 구성하여 나응식 원장(그레이스동물병원)을 편집이사로 임명했다.
이어 정설령 수의사(포베츠), 임도경 수의사(한국마즈), 김종민 수의사(로얄캐닌코리아), 조우재 수의사(포르자10코리아), 이학범 수의사(데일리벳)를 사외이사로 임명하여 대외 협력을 강화했다.
김형준 운영이사는 2012년 2월부터 한국고양이수의사회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발표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2012년 2월 23일 첫 모임을 가진 뒤, 3월 정식 명칭(KSFM)을 확정하고 4월 29일 발기인대회를 가진 이후 지금까지 월별 모임/세미나, 봄·가을 컨퍼런스 개최, 정회원 대상 열린강의 진행, 2013 대한민국수의사대회 참가, 2014 영남수의컨퍼런스 참가 등 활동영역을 넓혀왔다.
한편,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올해 3월 ‘고양이 종양과 피부질환’을 주제로 ‘제4회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비수도권에서 5회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인데, 지난해 영남권(영남수의컨퍼런스), 충청권(3회 컨퍼런스 대전 개최)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한 만큼, 5회 컨퍼런스는 호남권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기 봉사활동, 보호자 대상 강의, 정기 간행물 제작 추진
또한 한국고양이수의사회는 올해 ‘정기 수의료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박홍남 반려동물복지이사(사랑으로동물병원 원장)를 중심으로 분기별로 1년에 4회 정도 봉사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나응식 편집이사를 중심으로 해외 논문 번역, 소식지 발행도 추진되며, 긍정적인 고양이 문화 정착을 위한 보호자 대상 강의도 진행한다.
김재영 회장은 “오늘 정기총회에 부산, 울산, 광주, 청주 등 전국에서 많은 분들이 참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런 열정적인 참여가 우리 KSFM이 날로 발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중심이 되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봄, 가을 컨퍼런스 개선 ▲열린강의 강화 ▲보호자 대상 교육 진행 ▲정기의료봉사 진행 등 4가지 사항을 중심으로 회를 운영한다”며 “여러분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고, 아이디어를 제시해 달라. 회원들과 함께 더불어 갈 수 있다면 수의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