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임상수의사회가 지난달 양영진 한국마사회 말 보건원장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조직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양영진 신임회장은 “말임상수의사회가 국내 말 임상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회원 확대와 회비 재정 정비, 회원 서비스 확대 등에 힘쓰겠다”고 28일 밝혔다.
말임상수의사회 회원은 현재 60여명으로 말 전문수의사뿐만 아니라 타 산업동물 임상을 병행하면서 말 백신접종 사업 등에 참여하는 말 방역수의사, 학계인사 등을 포함하고 있다.
회원수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여러 경마공원과 제주도 등지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어 단체 활성화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양영진 회장은 제주도 및 내륙지역 대표와 국제교류, 학술부회장 등 임원진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학술활동과 경조사 지원 등 회원 서비스를 강화해 회원을 늘리고, 회비를 조정함으로써 말임상수의사회의 재정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이같은 계획을 바탕으로 오는 2월 말임상수의사회 이사회를 열어 조직활성화 방안 및 학회활동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영진 회장은 “말임상수의사회가 바로 섬으로써 말 임상의 가치와 말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을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며 “케이스 스터디 등 학술교류를 추진하고 해외 말 임상 관련 학술대회 견학기회제공을 검토하는 등 회원 서비스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영진 신임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6년 12월까지 2년 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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