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금수의사회 정기총회·학술세미나..가금농가 질병관리지원사업 소개

한국가금수의사회(회장 손영호)가 9일(목)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2015 한국가금수의사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팜씨큐, 한국조에티스, 한국히프라 등에서 후원한 이번 행사에서는 가금 질병 관리에 대한 학술세미나와 2015년도 정부 가금농가 질병관리지원사업 소개, 정기총회 등으로 구성됐다.

손영호 회장이 ‘난계대 질병관리시스템 및 프로그램 개발’을 소개한 것에 이어 이상원 건국대 교수와 팜씨큐 윤종웅 수의사, 한국조에티스 정승환 수의사 등이 연자로 나서 닭 전염성 후두기관염 백신, 닭 진드기 방제, 대장균증 예방 등 다양한 강좌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새로이 신설된 ‘가금농가 질병관리지원사업’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주 사무관이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김정주 사무관은 “가금농가 별 맞춤형 가금 질병 및 사양관리를 통해 가금농가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라며 “사업 도입 첫 해이니만큼 향후 제도적 정착을 위해 일선 가금수의사들의 참여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가금수의사회 2015년 정기총회는 오전 세미나가 끝난 뒤 진행됐다. 44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회원현황, 사업경과, 해외감사 그리고 회계결산 등을 보고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고병원성 AI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AITFT(Avian Influenza task force team) 특별위원회 결성을 의결했다.

손영호 회장은 “가금수의사회의 지속적인 성장이 필요하다”며 “현재 가금수의사들은 물론 앞으로 후배수의사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