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한국 세계수의사대회 홍보 국내 대표단, 터키로 출국
직전 WVC 열리는 터키 이스탄불서 차기 개최지 한국 홍보활동 전개
2017년 인천에서 열릴 세계수의사대회(WVC)를 홍보하기 위한 대한민국 대표단이 올해 대회가 열릴 터키 이스탄불에 도착했다.
12일 밤 한국을 출발한 대표단은 터키 현지시각 13일 새벽에 도착, 홍보활동 준비에 돌입했다. 2년에 한번 열리는 세계수의사대회는 올해 터키 이스탄불에서 9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
한국 대표단에는 2017 WVC 조직위원장 김재홍 서울대 수의대 학장과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 허주형 한국동물병원협회장 등 수의계 인사를 비롯해 개최지 인천의 담당 공무원들도 함께 했다.
대표단은 이번 대회에서 2017 WVC 한국대회 홍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공식 홍보부스 운영부터 세계수의사회(WVA) VIP초청 코리안나이트, 폐회식에서의 인천대회 개최계획 발표 등이 예정되어 있다. 2017 WVC 유치를 위해 2011년 남아공 WVC에서 활약했던 허주형 회장과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상무를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준비했다.
2017 WVC 홍보 외에도 국내 수의계와 연관된 일정도 함께 진행된다.
대표단 일원으로 참가한 SVC 및 국내 백신제조사 관계자들은 메리알 프랑스 본사와 터키 현지에서 만나 구제역 백신 국산화 2단계(부형제, 항원 별도 수입 후 국내 혼합단계) 기술이전을 위한 협상을 펼친다.
이흥식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장과 채준석 서울대 수의대 교수는 이번 터키 WVC에서 연자로 직접 나선다.
김재홍 조직위원장과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터키에서 한국대회를 적극 홍보하고 장점은 벤치마킹하여 2017 WVC 한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허주형 회장은 “남아공 케이프타운에서의 WVC 유치전이 생각나 눈물이 난다”며 “2017년 인천이 수의학과 인문학이 만나는 자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