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수의사회, 주변 도서지역에 동물진료 봉사활동 펼친다
회원 수의사 및 제주대 수의대생으로 구성‥우도, 추자도 등 수의서비스 사각지대 방문
등록 2016.04.26 13:23:09
윤상준 기자 ysj@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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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수의사회(회장 양은범)가 동물병원이 없거나 수의사 활동이 적은 지역에서 수의서비스 지원활동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도수의사회는 평소 수의서비스의 사각지대에 놓인 주변 도서지역에 대해 매년 여름철 진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에는 소, 개 등 157마리를 진료하고, 30마리의 반려견을 등록한 바 있다.
제주도수의사회는 올해에도 5~6월에 걸쳐 추자도, 우도, 서귀포시 서부지역, 제주시 동부지역에서 수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주도수의사회 회원 임상수의사와 제주대 수의대 재학생 등 20여명이 참여하여 진료 및 질병상담, 반려동물 중성화수술 및 예방접종, 동물등록 마이크로칩 시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양축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을 지도할 방침이다.
올해 수의서비스 제공을 위해 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한 제주도청 관계자는 “도서지역 등 소외된 동물진료지역에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제주대 수의대생에게는 임상실습 및 농촌 봉사활동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원을 계속해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번 수의서비스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수의사회(064-756-9700)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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