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의사회,애신동산에서 올해 4차 봉사 진행‥바이오필리아 동참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가 28일(일) 경기도 포천 애신동산에서 2017년도 제4차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봉사활동에는 삼성봉사팀 멍냥’s 소속 봉사자 11명,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 ‘바이오필리아’ 소속 수의대학생 6명, 일산 산들동물병원, 일산 초원동물병원, 일산 굿모닝동물병원, 홍익동물병원에서 동참했다. 원장들의 자녀들도 봉사활동에 동참했다.
바이오필리아 출신의 정재환 수의사와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구경녀 수의사, 그리고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장인 한병진 위원장과 조은옥 총무도 함께했다.
이들은 심장사상충 검사 및 심장사상충 예방약 투여, 백신 접종, 피부병 치료, 외부기생충약 투여, 고양이 중성화수술, 미용 등을 진행했다. 특히, 삼성봉사팀은 채혈된 유기동물들의 혈액을 삼성 혈액분석기로 분석해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위원회 관게자는 “봉사 횟수를 거듭할수록 봉사자들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이 참으로 기쁘다”며 “2-3년 전만 해도 의료봉사자수가 한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이제는 양손을 두 바퀴 돌려도 다 헤아릴 수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생명이 생명을 만나는 곳’을 모토로 결성된 경기도수의사회 동물복지분과위원회는 그 해 10월 첫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시흥 엔젤홈, 포천 애린원, 애신동산, 고양 벽제보호소, 평택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 등에서 정기적으로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