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 이하 양돈수의사회)가 지난 4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이름은 ‘양수미래’이며, 초대 이사장은 신창섭 전임 양돈수의사회 회장(제24대, 현 버박코리아 대표이사)이 맡았다.
국내 수의사 단체가 별도로 재단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단법인 양수미래는 ‘대한민국 양돈산업 관련 제반 사회일반의 이익에 공여하기 위하여 학술 및 장학 지원 사업을 펼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농식품부는 4일 설립허가를 냈다(제789호).
앞으로 재단법인 양수미래는 양돈 관련 장학 및 교육기관 지원, 학술연구 우수자 선정 및 시상 상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신창섭 양수미래 초대 이사장은 “재단법인 양수미래는 미래 한돈산업의 차세대를 육성하는데 기여하고 한국 양돈의 학술적 성과물을 산업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돈산업의 발전을 위한 민관산학이 협력하는 모범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돈수의사회는 지난해 4월 21일 2016년도 정기총회에서 재단법인 설립을 의결했으며, 재단법인 명칭 공모전을 실시하여 25개 응모작 중 ‘양수미래’를 최종 명칭으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13일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신창섭 당시 회장을 이사장으로, 이득흔 사무국장을 상임이사로 선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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