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가 포천시 가축방역관으로 AI 방역 등에 힘쓰다 사망한 故 한대성 수의사(전 포천시 가축방역팀장)의 유가족에게 위로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옥경 대한수의사회장은 10일(목) 오전 포천시청을 찾아 故 한대성 수의사의 미망인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김종천 포천시장과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장도 함께 자리했다.
수의계에서는 대한수의사회에 앞서 한국가축위생학회가 위로금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대한수의사회의 위로금 전달은 지난 7월 27일 이사회에서 의결된 사항이다. 당시 의결된 사항에 따라 대한수의사회가 200만원, 경기도수의사회가 170만원을 부담하고, 회원 300명 이상인 지부수의사회(서울, 부산, 충남, 전북, 경북, 경남)가 각 50만원, 회원 300명 미만인 지부수의사회(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전남, 제주, 군진)가 각 30만원 씩 위로금을 모금했다.
한편, 故 한대성 수의사는 AI 방역 활동에 힘쓰던 지난 6월 24일 새벽 급성심근경색으로 숨졌으며, 정부는 최근 한 수의사의 죽음을 순직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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