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직접 대한수의사회(회장 김옥경)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수의사회 김옥경 회장은 29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열린 '수의사처방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전문지 기자 간담회'에서 "모레 대한약사회장이 직접 대한수의사회를 방문하기로 했다" 며 조찬휘 회장의 방문소식을 알렸다.
조찬휘 회장의 방문목적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수의사처방제 시행을 2일 앞두고 대한수의사회를 방문하는 만큼, 수의사처방제 실시 후 수의사와 동물약국 약사와의 관계, 동물약국 약사의 역할 등에 대해 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레볼루션, 하트가드, 애드보킷 등 주요 심장사상충 예방약의 동물약국 공급에 대한 요청도 함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약사회는 지난 26일, 한국조에티스, 메리알코리아, 바이엘코리아가 레볼루션, 하트가드, 애드보킷을 동물약국에 공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자 "일부 다국적 제약사가 다빈도 동물용의약품의 약국 공급에 대해 거부 의사를 전해왔다"며 "조찬휘 회장이 직접 해당 제약사들을 항의 방문하고, 수의사회와 동물약품협회 등과도 협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조찬휘 회장의 한국동물약품협회 방문도 같은 날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동물약품협회가 대한수의사회와 같은 건물(대한수의사회-5층, 한국동물약품협회-3층)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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