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토요일, 세계 수의사의 날` 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수의사 역할 조명
제10회 세계 수의사의 날 어워드, 5월 31일까지 후보자 모집
세계수의사회가 4월 마지막 토요일(올해는 4월 28일) ‘세계 수의사의 날(World Veterinary Day)’을 맞이해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과 헌신을 재조명했다.
세계동물보건기구(OIE)와 세계수의사회(WVA)는 매년 4월 마지막 토요일로 지정된 세계 수의사의 날을 맞아 “동물과 사람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해 수의사가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세계 각지에서 이에 대한 사회적 공감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번째를 맞이한 ‘세계 수의사의 날 어워드’도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수의사의 역할에 주목한다.
인구와 동물성 단백질 수요 증가, 환경 악화, 인수공통감염병 창궐 등 전세계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수의사들이 미래 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하며 효율적인 축산물 생산체계를 발전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동물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며, 농장부터 식탁까지 이어지는 푸드체인 전반을 검사함으로써 안전한 먹거리를 담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아직 개발도상국들 상당수에서는 경작과 수송, 경제적인 수입 등 삶의 큰 부분을 가축에 의지하고 있는 만큼, 이를 보장하는 수의사들이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세계수의사회는 “이 같은 역할들을 통해 수의사는 빈곤을 줄이고 보건과 경제의 성장을 추구하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수의사의 활동을 격려하는 ‘제10회 세계 수의사의 날 어워드’는 오는 5월 31일까지 후보자 지원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세계수의사회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