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돕기` 뭉친 강원대 선후배, 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 펼쳐
청주 반려동물보호센터 신임 관리수의사 도와..11월 다시 봉사 예정
양주영 기자 yangju@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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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임상수의사회(KUVMA, 회장 김도형)와 강원대 수의대 봉사동아리 와락(회장 이인애)이 9월 30일 청주 반려동물보호센터에서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물학대의혹이 불거졌던 청주 반려동물보호센터에서 최근 신임 관리수의사를 새로 발령했고, 동문인 해당 수의사를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선 것이다.
KUVMA는 이날 동물의료 봉사활동 전에도 9월 힐스코리아와 함께 센터로 사료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상수의사 11명과 와락 회원 11명이 참여했다. 강원대 동문인 박경미 충북대 수의대 교수도 함께해 힘을 보탰다.
봉사단은 이날 보호센터에 머물고 있던 개 35마리와 고양이 2마리에 중성화수술을 실시하는 한편, 170여마리의 개에게 종합백신과 광견병백신을 접종했다.
이 밖에도 샤페이 품종 1마리에 안검내번 수술을 실시하는 등 유기동물들의 건강을 돌봤다.
황재웅 KUVMA 봉사분과장은 “봉사라는 게 시작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다녀와서는 힘을 얻는 즐거운 활동”이라며 “졸업생들과 학생들이 함께 해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KUVMA와 와락은 봉사활동이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선후배간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6월 경기도 양주의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데 이어, 오는 11월에 다시 한 번 청주 반려동물보호센터를 봉사차 방문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에이팜, 에스틴, 버박, 힐스코리아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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