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수의대, 미국 수의전문의 초청 말 임상 강연

피터 콜켓 레이크스트로 전 텍사스A&M 수의대 교수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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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2일 수의대 김형년홀에서 미국 말 전문수의사를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선진 보건기술 국내 이전 및 말산업 발전 도모를 위해 한국마사회 말보건원에서 주관한 이날 세미나에는 피터 콜켓 레이크스트로 수의사가 연자로 나섰다.

레이크스트로 수의사는 미국수의외과학전문의로 2013년까지 텍사스A&M 수의과대학에서 대동물 임상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이날 레이크스트로 전 교수는 미국 수의과대학 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와 직업별 업무, 만족도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말의 대표적 질병인 산통과 한국 경주마에서 흔한 발굽 질병 등 말의 주요 질병에 대한 강연도 함께 진행했다.

다리가 골절된 경주마는 안락사된다는 통념과 달리 개체의 나이와 무게에 따라 골절 치료도 가능하다며, 자신이 직접 치료해 성공한 케이스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양소명 학생은 “미국에 비해 훨씬 작은 한국의 말 산업 규모와 한국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해 발표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며 “쉽게 접하기 힘든 말 임상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채민경 기자 chaemkyung@dailyvet.co.kr

전북대 수의대, 미국 수의전문의 초청 말 임상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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