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수의외과학실,유럽 수의학회에서 포스터 우수발표상 수상
Award Best Recent Graduate Presentation 수상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외과학교실(지도교수 김근형)이 지난 10월 1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된 제12회 남부유럽수의학컨퍼런스(Southern European Veterinary Conference 이하 SEVC)에 참가해 소형견 무릎뼈 탈구의 수술적 결정에 있어서 평가방법·골반골절 양상에 따른 빈혈 발생에 대한 두건의 포스터발표를 했다.
특히, 유승원, 오혜종 수의사(외 6인)의 Evaluation of femoral and stifle radiography in toy-breed dogs for medial patellar luxation surgery 발표는 우수포스터 발표상(Award Best Recent Graduate Presentation)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해당 연구는 무릎뼈 탈구(슬개골 탈구) 질환이 있는 환자에서 허벅지뼈와 정강이뼈의 평가방법과 국내에서 무릎뼈 탈구 호발 종 평가를 통해 수술방법 결정에 도움을 주는 연구다.
SEVC는 북미수의학회(NAVC, North American Veterinary Community)가 공동 주최하는 컨퍼런스다. 2007년부터 매년 임상수의사들에게 교육적이고 과학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스페인소동물수의사회(AVEPA)와 공동개최한 올해 컨퍼런스에는 전 세계에서 3천명 이상이 참여했다.
정형외과, 마취, 행동학, 피부, 응급 관리, 외과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진단부터 치료까지 100개 이상의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포스터발표는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등 여러 국가 수의사들이 120여 개의 발표를 했다. 이 중 3개의 우수 발표가 선정됐는데 여기에 충북대 수의대 외과학교실이 포함됐다. 수상자에게는 500유로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충북대 수의대 외과학교실 측은 “이번 학회에서 외국 임상수의사들과 우리의 수술 증례에 대해서 많은 의견교환을 할 수 있어 좋았으며, 이번 발표는 수년간 충북대 수의외과학실에서 실시한 증례를 종합한 것으로 그동안 관련된 모든 선후배님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자료제공 – 충북대 수의대 외과학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