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BK21플러스 글로벌-바이오 질환제어기술 산업인재양성팀이 11월 15일(목) 전남대학교 농생대 1호관 102호에서 2018년 국제미니심포지움을 개최했다.
‘Contact with molecular and structural biology for better understanding of veterinary disease’를 주제로 열린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울리히 디셀버거(Ulrich Cesselberger) 영국 캠브리지대 교수, 자크 르펜두(Jacques Le Pendu) 프랑스 국립 보건의학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Health and Medical Research) 연구원, 전남대학교 생명과학기술학부 최흥식 교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최현일 교수, 전남대학교 화학과 김정선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첫 연자로 나선 디셀버거 교수는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해 강의했다. 디셀버거 교수는 ‘The mammalian intestinal microbiome: composition, interaction with the immune system, significance for vaccine efficacy, and potential for disease therapy’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 뒤를 이어 자크 르펜두 연구원의 ▲ Host glycans, key components of enteric virus susceptibility and autoimmune disease, 최흥식 교수의 ▲Orphan nuclear receptor ERRgamma and 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최현일 교수의 ▲‘Hepcidin Controls Iron Transporter Ferroportin in Salmonella Containing Vacuole’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 강의를 진행한 김정선 교수는 ‘Functional implication of class lla HDACs based on the catalytic domain structures of HDAC4 in complex with SMRT peptides’를 주제로 동물질병에 대한 분자적, 구조적 관점을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약 50여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이 참여했으며, 강의 후에는 강의 주제와 연구방법론에 대한 질의응답을 나눴다.
전남대학교 수의학과 문창종 교수(글로벌-바이오 질환제어기술 산업인재양성팀장)는 “최근 신흥 및 재신흥 악성 세균성/바이러스성 전염병이 창궐하여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고, 산업동물에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며 “사업팀이 국/내외 유수 전문가를 초청하여 최근 문제 되고 있는 세균성/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하여 토론하고자 한다”고 심포지움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심포지움이 향후 국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염병에 대한 백신 및 치료제 등 제어제 개발을 위한 양질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상민 기자 wbsldjzle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