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와 소통하는 과학자` 수의사 출신 이형찬 변호사

건국대 웹진 ‘드림건국’ 동문 이형찬 변호사 활동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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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웹진 ‘드림건국’이 동문 수의사인 이형찬 변호사(사진)의 활동을 조명했다.

이형찬 변호사는 드림건국과의 인터뷰에서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과 직무범위를 담을 수 있는 법 개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이형찬 변호사는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일반적인 변호사로서의 활동 외에도 수의사 출신 변호사로서 농·축산, 식품 분야나 환경분쟁에 대한 소송 및 자문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변호사로의 도전에는 수의대 재학 시절 “사회 각 분야에서 변호사를 얼마나 배출하는지에 따라 해당 분야의 발전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 이중복 교수의 조언이 영향을 끼쳤다.

이형찬 변호사는 인터뷰에서 수의사법상 ‘진료’의 개념을 ‘수의료 행위’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물의 진료에 국한되지 않고 검역, 축산물 위생, 공중보건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수의사의 역할을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형찬 변호사는 “’진료’를 질병의 예방부터 치료, 사후관리까지로 한정된 개념이라고 한다면 ‘의료’는 공중보건까지 나아가는 개념”이라며 수의사의 사회적 역할과 직무 범위에 맞게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물을 하나의 생명체로 인정하고 법적인 지위를 갖게 하는 법개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형찬 변호사는 동물을 물건으로 취급하는 민법 제98조에 대한 헌법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뷰의 자세한 내용은 건국대 웹진 2월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지현 기자 kohcelt@naver.com (사진 : 건국대 매거진 드림건국)

`사회와 소통하는 과학자` 수의사 출신 이형찬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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