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수혼제 및 본과 진입식이 개최됐다. 수혼제는 수의학 발전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행사다. 희생된 동물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전교생과 교직원들이 수의학관 앞 수혼비에 모였다.
수혼제는 학생회장 위혼문 낭독, 교수 헌화, 학생회장 및 각 학년 대표 헌화, 묵념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본과진입식에서는 2017학번 52명이 본과로 진입했다. 이들에게는 실습 가운이 증정됐다.
박선일 학장이 본과에 진입한 학생들에게 인사말과 함께 격려를 전했고, 본과 1학년 대표 김지성 학생의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본과 1학년 김지성 학생은 “예과 생활에 이어 바로 이어지는 본과 생활의 격차가 생각보다 큰 것 같다. 수혼제에 참여하면서 마음가짐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힘들지라도 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수의사는 어떤 모습일지 항상 고민하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민지 기자 minjikwak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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