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전수축] 전국 수의대생 500명,서울대에 모이다

8월 14일~16일, 3일간 전국수의학도축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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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전국수의학도축전(이하 전수축)이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새로움(new)과 복고(retro)의 합성 신조어인 ‘뉴트로’를 콘셉트로 한 이번 전수축에는 역대 최대 참가인원인 약 500여 명이 참여해 모두 함께 옛 추억에 빠져들었다.

첫날에는 개회식, 아이스브레이킹, 밴드공연이 있었다.

서울대학교를 소개 중인 서울대 수의대 백민준 학생회장
서울대학교를 소개 중인 서울대 수의대 백민준 학생회장

개회식은 ▲인사말 ▲일정 소개 ▲각 수의과대학 소개로 진행됐다. 전국수의학도협의회 김원재 의장, 서울대학교 수의대 서강문 학장, 송치용 현 경기도의원이 인사말을 통해 전수축을 응원했다.

이어진 아이스브레이킹은 각 조가 한 팀이 되어 ‘추억의 CF, 노래, 게임’ 등 레트로 퀴즈를 하며 옛 추억을 되살렸다.

공연 중인 건국대 수의대 밴드부 바이러스
공연 중인 건국대 수의대 밴드부 바이러스 
전수축단에서 준비한 야광봉, 야광 팔찌
전수축단에서 준비한 야광봉, 야광 팔찌

첫날 마지막 일정은 밴드공연이었다.

전국수의대학 가요제라는 이름으로 썬더버드(충남), 비상(충북), 바이러스(건국) 등 수의과대학 밴드부의 공연이 이어졌다. 전수축 기획단은 야광팔찌와 야광봉, 생맥주를 제공하여 참가자들이 더 즐겁게 공연을 즐기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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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에는 ▲초청 강연 ▲운동회 ▲수의대 나이트가 진행됐다. 무더웠던 첫날과는 달리 아침부터 폭우가 내려 참가자들의 걱정이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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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일정이었던 초청 강연 시간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 교실 유성호 교수의 ‘죽음으로부터 삶을 배우다’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응급의학과 김민수 교수의 ‘수의 응급의학의 역할과 중요성’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을 들은 한 수의대생은 “조금 생소할 수 있는 ‘법의학’이었지만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셔서 좋았으며, 수의응급의학 강의 역시 응급의학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어 뜻깊었다”고 감사 인사를 표했다.

판 뒤집기 게임
판 뒤집기 게임

초청 강연에 이어 체육관에서 운동대회가 이어졌다. 청룡, 백호, 현무, 주작의 4개 팀으로 나뉘어 ▲전략 줄다리기 ▲파도타기 ▲판 뒤집기 ▲꼬리잡기 ▲100대 100 피구가 진행됐다.

조별 프로그램이 끝난 뒤에는 학교별로 지압 계주가 이어졌다. 학생회장, 부학생회장 등 학교대표로 구성된 4명의 학생이 지압 슬리퍼를 신고 계주 달리기를 했다. 두 번의 예선 후 진행된 본선 경기에서는 건국대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야외로 자리를 옮긴 참가자들은 물풍선과 물총을 이용하여 박을 터트리는 ‘워터박’에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참가자들은 물총 놀이를 즐기며 운동회를 마무리했다.

수의대 5층에서 진행된 친목의 밤, 수의대 나이트
수의대 5층에서 진행된 친목의 밤, 수의대 나이트

둘째 날 마지막 일정은 ‘친목의 밤, 수의대 나이트’였다.

다행히 저녁에 비가 멈춰 일정이 무사히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획단이 준비한 바비큐 파티를 즐기며 둘째 날을 마무리했다.

2019 전수축은 16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전수축을 주최한 서울대 백민준 학생회장은 “역대 최대규모인 약 500명의 인원과 함께 전수축을 즐길 수 있어 영광이었고 좋은 인연 많이 만들어가셨으면 좋겠다”라며 전수축 준비에 힘쓴 전수축단, 후원기업, 행정실과 학장단 교수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조은지 전수축 기획장은 “예상치 못했던 기상 악화에도 참가자분들이 전수축단을 잘 따라주신 덕에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예빈 기자 dalgom339@naver.com

[2019 전수축] 전국 수의대생 500명,서울대에 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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