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전국 수의과대학 수시모집 일정이 12월 13일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 마감을 끝으로 모두 종료됐다.
전국 10개 수의과대학은 2020년도 수시모집에서 총 44개 전형을 통해 345명을 모집했다. 총 9,102명이 지원해 평균 26.38대1의 경쟁률 기록했다. 이는 전년(26.81대1)과 대비해 소폭 감소한 수치이다.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이 79.97대1(36명 모집, 2,879명 지원)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북대 수의대(73.92대1)가 그 뒤를 이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학교는 서울대 수의대로 4.6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건국대학교 논술(KU논술우수자) 전형이 36명 모집에 2,353명이 지원해 235.3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KU논술우수자 지난해 176.9대1의 경쟁률에서 대폭 상승했는데, 이는 올해부터 학생부 성적 반영을 폐지하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각 수의과대학별 수시 경쟁률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건국대가 66.23대 1에서 79.97대1로 큰 폭으로 상승했고, 제주대가 25.27대1에서 15.48대1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20년도 수의과대학 정시모집 12월 26일 시작 … 총 178명 선발
한편, 12월 26일(목)부터는 수의과대학 정시모집 일정이 시작된다.
전국 10개의 수의과대학은 2020년도 정시모집으로 총 178명의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고로, 2019년도 수의과대학 정시모집에서는 217명 선발에 1,964명이 지원하여 9.0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상이 기자 sysall7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