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1월 27일 수혼제를 개최했다.
수의학 발전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리는 수혼제는 매년 제주대 동물병원 옆 수혼비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수혼제는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축소된 규모로 진행됐다. 교수진과 학년 대표 등으로 참가 인원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했다.
김형석 학생회장이 대표로 위혼문을 낭독한 후, 교수 및 각 학년 대표들의 흰 국화를 전달하고 묵념을 이어갔다.
제주대 수의대 김경록 학생(예1)은 “희생된 동물들이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돼 다음 수혼제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서 기자 alstj9678@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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