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학년도 1학기 개강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 여파로 인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은 대학교가 비대면 강의를 시행할 예정이다.
경북대학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교과 특성 및 강의 규모를 고려하여 수업방식을 설정한다. 보건계열에 속하는 수의과대학은 대학장 자율결정에 따르고 있다.
실습 과목이 있는 본과는 작년 2학기부터 이론은 비대면 수업(실시간 또는 녹화 강의), 실습은 조별 대면 수업을 진행했고,이번 학기도 같은 수업방식이 적용될 예정이다.
반면, 실습 과목이 없는 예과의 경우 2020학년도 모든 수업을 비대면으로 진행했고, 기말고사만 대면 시험을 치렀다.
이번 학기에는 예과 수업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경북대 수의대 예과는 이번 학기에 혼합 강의를 할 예정이다. 수업을 비롯하여 캠퍼스 생활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한 예과 학생들을 위한 결정이다. 분반 별 격주로 대면 강의와 동시에 실시간 화상 강의를 진행한다. 출석그룹은 대면 강의, 미출석 그룹은 실시간 화상 강의를 하는 방식이다.
대면 수업은 건물 출입 전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학생 간 간격 유지 등의 방역지침을 따르게 되고, 거리두기 3단계가 되면 비대면으로 변경된다.
예과 2학년 이지은 학생은 “작년에 입학했는데 캠퍼스 생활을 즐기지 못해 너무 아쉬웠다”라며 “격주 수업으로라도 강의실에서 동기들과 함께 교수님의 현장감 있는 수업을 들을 수 있어 다행”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다원 기자 kimdawonxx@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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