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반려동물 축제, 5월 5일 제주 반려동물 한마당 `아로타`
유튜브 라이브로 비대면 개최..수의사 상담과 각종 체험 컨텐츠까지
제30회 제주 반려동물 한마당이 오는 5월 5일 유튜브 라이브로 개최된다.
30년간 이어져 온 제주 반려동물 한마당은 반려동물 문화 증진을 위한 제주도 최대의 비영리 반려동물 축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제주 반려동물 한마당이 올해는 유튜브를 통해 반려인의 집으로 찾아간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제주대 수의대 ‘vada’ 학생회는 “홈페이지에서 키트를 구매해 직접 참가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현직 수의사 라이브 방송 등 집에서 축제를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영상 컨텐츠로는 체험부스의 장난감, 목걸이, 천연샴푸, 아로마 바디미스트 만들기 등이 준비됐다. 교육 부스에서는 강아지 케이크 만들기, 초보 반려인을 위한 팁, 애견마사지 배우기 등을 즐길 수 있다.
특별부스에는 제주대 수의과대학 vlog와 야생동물구조센터 찾아가 보기, 로얄캐닌과 함께하는 영양 퀴즈가 준비됐다.
5월 5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될 라이브 컨텐츠에는 현직 수의사들이 나선다. 반려견의 양육법과 알러지성 피부 관리, 올바른 펫푸드 선택, 눈 건강관리 등에 대한 알찬 정보를 전한다.
이 밖에도 사진 콘테스트와 출석체크 등 다양한 이벤트가 병행된다.
제주대 수의대 김민수 학생회장은 “집 안에서 생활해야 했던 지난 1년간 더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의 소중함을 되새겼다”며 “제주 반려동물 한마당이 동물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제주 반려동물 한마당에는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소식은 인스타그램 공식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서 기자 alstj9678@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