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로운 봉황의 비상 그리고 청주의 성봉로를 뜻하는 성봉(聖鳳)수의학술제가 9일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합동강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충북대 교무처장, 산학협력단장, 오송첨단의료산업단지 대표, 자연과학대학 학장, 인문대학 학장 등 많은 귀빈들이 함께 했으며,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의 청도농업대학교의 산호 교수, 송학옹 교수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남상윤 교수(충북대 동물의학연구소장)가 진행을 맡았고 ▷ 귀빈 소개 및 축사 ▷ 시상식 ▷ 기념사진촬영 ▷ 특별강연 ▷ 수상 대학원생들의 논문발표 ▷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학술제에서는 최우수학과 지정, BK21사업단 유치 등 충북대 수의대의 주요 업적에 대해 자축함과 동시에 졸업예정 학생들에게 6년간의 노고를 위로하면서 졸업을 축하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또한 충북대 교수의 교육역량과 연구업적, 그리고 대학원생들의 연구업적에 대해 상을 수여하여 앞으로의 교육, 연구활동을 격려하기도 했다.
교육대상은 강종구 교수, 연구대상은 김윤배 교수가 수상했으며, 젊은과학자 상은 전유별 대학원생(발생과정에서의 Zinc의 역할 연구), 구본상 대학원생(조류 enterovirus 연구), 이영재 대학원생(MRI의 임상적 고찰과 case 소개)이 각각 수상했다.
특히, 강종구 교수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바이오톡스텍의 CEO로서 자신의 창업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소개했고, 김윤배 교수는 최근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치매 연구 결과를 학생들에게 소개했다.
만찬시간에는 충북대 수의대 그룹사운드 비상이 축하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충북대 수의대 성봉수의학술제는 학부생들에게 '6년간 배움의 결실을 맺는 자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학생기자 김성민(noadsm@dailyv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