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봉사동아리 ‘돌봄’(유기동물에게 돌아올 봄을 선물하세요)이 증평 개농장 구조시민단체(이하 증평 개농장)에서 5월 22일(토)과 29일(토) 두 번에 걸쳐 정기봉사를 진행했다.
돌봄은 정기봉사 일주일 전인 지난 5월 16일에는 버려진 동물을 위한 수의사회(버동수)의 중성화수술 봉사활동을 도왔다.
이어서 진행된 정기봉사에서는 수술 후 관리와 견사 환경 정리에 나섰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여 학생 수에 제한을 두었고, 봉사활동 내내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한편, 돌봄은 앞서 청주 유기동물보호소에서 정기 봉사활동을 진행해왔지만 코로나19로 자원봉사자 출입이 금지되면서 활동을 중지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버동수 봉사활동 협력을 계기로 봉사 수요가 있는 곳을 찾아 다시 도움의 손길을 전하기 시작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장민혁 학생(본3)은 “더운 날씨에 봉사하느라 몸은 피곤했지만 이보다 더 끔찍한 환경에서 사육당하고 학대받았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안쓰러운 마음이 먼저 들었다”면서 “가능하면 더 많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고, 앞으로 이 아이들에게 행복한 길만 펼쳐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봉사 소감을 전했다.
윤서현 기자 dbstjgus9812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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