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김태환)이 9월 1일 자로 이상권 수의영상의학과 교수를 신규 임용했다.
이상권 교수는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수의영상의학과 석사, 박사 학위를 밟으며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에서 7년 동안 영상의학 진료를 담당했다. 이후 대전의 타임동물메디컬센터에서 근무했다.
이 교수의 주 연구 분야는 기능적 영상검사로, ‘개에서 컴퓨터단층촬영과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신장의 관류, 조직 산소 및 섬유화에 대한 평가’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상권 경북대 수의대 수의영상의학 교수는 “영상진단이라는 분야가 질병을 진단하는 데 있어서 징검다리와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영상진단을 전공하는 임상수의사로서 열정적인 교수님들과 함께 경북대학교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다양한 환자의 진료 업무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해부학적 영상 평가를 벗어난 질병의 생리학적 수준의 평가를 위한 영상검사라는 주요 테마를 기반으로 다양한 질병에 대한 임상연구를 실시하고, 수준 높은 영상검사를 환자에 제공함으로써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또한 “임상에서 x-ray 및 초음파와 같은 영상진단이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된 만큼, 학생들이 졸업 후 학부 과정 때 배운 지식으로 영상검사를 이용하여 환자를 잘 진단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교육자로서의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박소연 기자 thdus25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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