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이 7일 수혼제를 개최했다. 수혼제는 수의학 교육과 발전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올해 수혼제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방역상황을 고려해 소규모로 열렸다. 당초 병행되었던 본과진입식도 생략됐다.
이날 수혼제는 강원대 수의대 교수진과 학생회 임원, 각 학년 대표 등 최소 인원만 참가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수의학 교육과 발전을 위해 희생된 동물들의 넋을 기리면서 생명 존중을 상기하고 윤리적 활용을 다짐했다.
강원대 수의대 제34대 학생회 이영주 대표는 “늦었지만 학년 대표들과 교수님이 모여 실험동물들의 넋을 기릴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주말은 수의학과 학우분들 모두가 희생된 동물들을 위해 묵념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남희 기자 mogavie9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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