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김태환)이 2021년 11월 10일(수) 수혼제를 개최했다.
수혼제는 수의학 교육과 연구, 발전을 위해 희생해준 실험동물의 넋을 기리는 행사다.
올해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은 대면 수혼제 인원을 최소화하고, 많은 학생의 참여를 통해 실험동물에게 미안함과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넋을 기릴 수 있도록 비대면 행사를 동시에 진행했다.
비대면 수혼제는 손글씨로 “교육과 발전의 이름 아래 희생된 그대 동물들이여 그대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고 숭고한 희생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는 문구를 담은 손글씨를 SNS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북대 수의대 학생회 하랑의 홍경표 공동학생회장은 “교육과 연구를 위해 희생되는 동물들의 넋을 기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수의과대학 학생들 모두 동물들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함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소연 기자 thdus253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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