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남상윤)이 소속 연구원·대학원생의 대한수의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소식을 전했다.
대한수의학회 2021 추계학술대회는 ‘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수의학의 핵심 역할’을 주제로 지난달 28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충북대 수의대 대학원 남민우(석사과정, 지도교수 최경철), 오동진(박사과정, 지도교수 현상환), 김상구(통합과정, 지도교수 김수종) 연구원이 우수포스터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민우 연구원은 ‘다양한 인간 암세포에 CCN6와 shSnail의 도입으로 인한 전이능 감소 영항’을 주제로 발표했다.
CCN6와 shSnail이 다양한 암세포 종에서 항암 효과 및 암세포의 전이 능력을 상실시킨다면 이후 유전자 치료를 위한 바이오마커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오동진 연구원은 ‘인터루킨-7의 돼지 단위발생 배아 발달에서 내부세포괴 향상’을 주제로 발표해 수상했다. 돼지 난모세포의 단위발생 후 체외 배양 기간 동안 인터루킨-7를 처리할 경우 배아 발달률을 증가시키고 세포사멸사를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오 연구원은 “수의 발생 생물공학 분야에서 포유류의 배아 발달 과정 및 기전에 대한 이해도가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상구 연구원은 ‘혈소판 활성화에 대한 프레드니솔론 효과의 특성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본 연구는 쥐 순수 혈소판인 washed platelet을 이용하여 다양한 agonist에 의해 유도된 혈소판 반응에 프레드니솔론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했다”며 “향후 쿠싱증후군과 같은 프레드니솔론 복용에 의한 질병의 규명 및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예린 기자 julieka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