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제23대 학생회 선거에서 ‘새벽’ 학생회(회장 박지용, 부회장 이주환)가 당선됐다.
학생회 이름 ‘새벽’과 슬로건 ‘보다 밝은 내일, 그 시작을 함께할 새벽’에는 동이 트는 시간인 새벽처럼 학생 사회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학생회가 되겠다는 목표가 담겨있다.
단일 후보로 출마한 ‘새벽’은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투표에서 찬성 231표(93.52%), 반대 15표(6.07%), 기권 1표(0.41%)로 당선됐다(투표율 52.21%).
학생회 ‘새벽’은 학업, 문화, 시설, 복지, 소통 5개 분야의 공약을 제시했다.
핵심 공약으로는 학업 분야의 ▲시험기간 강의실 개방 방안 마련 ▲실습비 지원 확대 요구 ▲졸업 이수학점 완화 요구, 문화 분야의 ▲대면 행사 재개 추진, 시설 분야의 ▲자치공간 이용 방안 마련, 복지 분야의 ▲광견병 백신 연계 접종기관 확충 요구, 소통 분야의 ▲운영위원회 소집 및 회의 진행 ▲감사소위원회 운영 등을 내세웠다.
차기 학생회장 박지용(본1, 사진 오른쪽)은 “코로나로 침체되었던 대학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상황에서 혼란은 덜고 즐거움은 더하는 학생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 학우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임기 동안 ‘새벽’은 새로운 시작점이 되어 수의과대학에 이바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차기 부학생회장 이주환(본1, 사진 왼쪽)은 “위드코로나가 시작됨에 따라 코로나-19에 의해 변화된 학교생활을 정상화하는 것을 큰 목표로 삼고, 2022년 한 해 학우들의 또 다른 시작을 돕고 학교의 발전을 함께하는 ‘새벽’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학생회 ‘새벽’은 동계방학 전까지 인수인계 기간을 갖고 동계방학 시작일부터 정식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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