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수의사관후보생, 3월에 군사교육 소집
국방부, 수의장교·공중방역수의사 역종 분류 및 입영 일정 공개
국방부가 2022년 입영할 수의사관후보생의 역종 분류 및 훈련소 입교일을 공개했다. 역종 분류는 2월 하순에, 입교는 3월 중순에 진행될 예정이다.
수의사관후보생은 현역인 수의장교나 보충역인 공중방역수의사로 3년을 복무해야 한다. 후보생 각자가 어떻게 복무할 지 가르는 역종 분류는 내년 2월에 진행된다.
수의사관후보생으로 선발된 내년도 수의과대학 졸업자는 2022년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역종 공개전산분류용 기초자료시스템’에 개인정보 및 기초자료를 입력해야 한다. 이에 따라 2월 25일에 역종 및 군별 분류 결과가 개인별로 발송된다.
신체등위 1~3급인 후보생은 원할 경우 현역(수의장교)로 우선 지원이 가능하다.
현역 우선지원자로 현역 인원이 모두 충원되지 않을 경우에는 신체등위 1~3급인 후보생 중에서 무작위 전산분류로 현역을 선발한다.
현재 계획에 따르면 현역(수의장교)이 먼저 입소한다. 현역 대상자는 3월 11일(금)부터 13일(일)까지 충북 괴산 학생군사학교에 입영하여 6주간의 훈련을 받는다. 첫 4주는 군사기초훈련, 그 후 2주는 의무병과교육을 이수한다.
보충역(공중방역수의사)는 3월 17일(목)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 훈련을 받는다. 공중방역수의사의 기초군사훈련 기간은 올해부터 기존 4주에서 3주로 단축됐다.
보충역과 현역은 훈련을 마친 후부터 36개월간 공중방역수의사 및 수의장교로 복무하게 된다.
대한공중방역수의사협회 박수현 부회장은 “새로 복무하게 될 공중방역수의사와 수의장교 모두를 응원한다”며 “현재 공방수들을 위한 가이드북을 만들고 있다. 더 준비된 자세로 후배들을 환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