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6회 수의사국가시험이 14일(금)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제65회 수의사국가시험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개 학교에서 시험을 진행했으나, 올해 시험은 예년처럼 다시 1개 학교에서 열린다.
응시생은 방역 절차를 거친 뒤 시험실로 입장했으며, 응시생 이외 사람의 입실은 철저히 금지됐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유증상자도 생활치료센터 시험실, 감염병전담병원 병실 등 별도시험실에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시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시험 과목은 기초수의학(100문항), 예방수의학(100문항), 임상수의학1(75문항), 임상수의학2(55문항) 및 수의법규·축산학(20문항)이다(총 350문항).
전 과목의 총점 60% 이상, 과목당 40% 이상을 득점해야 합격한다.
이번 시험 응시원서 접수자는 총 605명으로 65회 시험(548명)보다 57명 늘었다. 시험 당일 불참자가 생기면, 실제 시험 응시인원은 접수자보다 감소할 수 있다.
시험 합격자는 1월 20일(목) 이전에 검역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수의사국가시험 합격률은 최근 3년 연속 97%를 넘었다. 2015년 제59회 시험에서 85.1%를 기록한 뒤, 2016년 97.2%, 2017년 96.1%, 2018년 96.9%, 2019년 97.1%, 2020년 97.7%, 2021년 9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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