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 제3대 회장단 선거에서 건국대 이진환 학생(사진 오른쪽)이 회장에 충북대 윤서현 학생(사진 왼쪽)이 부회장에 당선됐다.
제3대 수대협 회장단 선거에 단독 출마한 이진환, 윤서현 후보는 지난해 12월 27일 열린 전국수의과대학대표자회의에서 100% 득표율로 당선됐다(찬성 24, 반대 0).
임기는 올해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1년간이다.
이들은 아래와 같이 네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1. 수의학 교육 개선을 위한 노력 지속 : 한국수의과대학협회, 한국수의교육학회,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에 학생 의견 전달, 각 수의과대학의 예과 과정 및 기초과학실습 과정에 대한 의견 수렴 및 개선 방향 검토, 기본 술기 항목 숙지를 위한 방안 고안
2. 협회 재정 안정화를 위한 체계 마련 : ‘기부금대상민간단체’ 지정을 위한 노력, 재정 감사 체계 정립, 회비 납부 체계 고안, 수의학도 및 수의사와 관련된 다양한 기업과 단체와 후원 및 협력 관계 구축
3.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및 교류 행사 기획 : 수의계 현안에 관한 학생토론회 개최, 수의인문학콘서트 기획, 청수콘서트 개최
4. 수대협만의 복지사업 및 협력사업 진행 : 협회 차원의 공동구매 품목 확대, 수의학도로서 꼭 알아야 할 정보 제공, 다양한 제휴 업체 선정
수대협 이진환 회장 당선인(건국대 본3)은 “다양한 수의학 교육 현안에 관한 수의학도들의 생각이 수대협을 통해 모이고 표현된다는 사실이 기뻤으며 내가 느낀 기쁨을 모든 수의학도께서 느끼실 수 있도록, 수대협을 통해 학우 여러분의 목소리가 모이고 표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선거를 준비하며 보다 나은 교육과 더 많은 경험을 향한 학우 여러분의 열망이 얼마나 큰지 다시 깨달았으며 수의학을 공부하는 주체이자 미래 훌륭한 수의사를 꿈꾸는 모든 수의학도의 열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수대협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서현 부회장 당선인(충북대 본3)은 “회장단에 앞서, 나 또한 꿈 많은 수의학도 중 하나”라며 “수많은 수의학도의 이익을 대변하고, 단단한 수의공동체의 구축 및 단체의 정체성을 각인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대협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수의대생을 위한 것이며, 최선을 다해 학생들의 목소리를 내고자 한다. 충분히 듣고 대변할 수 있도록 수대협 활동에 수의대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강예린 기자 julieka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