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배 제5회 전국수의학도농구대회 VBL개최, 건국대 Pitbulls 우승
수대협 주최, 전남대 수의과대학 학생회 주관, 유한양행 독점 스폰서 참여
제5회 전국수의학도농구대회 VBL이 2월 12~13일(토~일) 이틀에 걸쳐 전라남도 광주에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7개 학교가 참가해 기량을 뽐냈으며, 치열한 승부 끝에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농월 Pitbulls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수대협, 회장 김세홍) 주최,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생회 주관, ㈜유한양행이 후원한 이번 VBL은 2019년도 이후 2년여 만에 다시 열린 전국수의학도농구대회였다. 앞서 2월 5~6일에는 전국수의학도축구대회 V-League가 진행되기도 했다.
참가 선수 전원은 PCR 검사 또는 신속항원검사 음성 결과서를 제출하고, 등록된 선수와 대회 관계자 이외에는 대회장 출입이 제한되는 등 방역 지침 하에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서는 2017년 우승을 차지한 이후 2018년 준우승, 2019년 4강에 머무르며 우승과 한동안 인연이 없었던 건국대 농월 Pitbulls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MVP는 농월 Pitbulls에서 등번호 2번을 달고 경기를 조율하며 대회 내내 유려한 플레이를 선보인 건국대 이상혁 선수가 차지했다.
이상혁 선수(건국대 농월 Pitbulls)는 “VBL에 참가하여 선배들과 함께 좋은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었고, 우승까지 함께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며,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은 등번호 10번 박태현 선수를 중심으로 결승에서 건국대 농월 Pitbulls와 명승부를 펼친 전남대 트리거가 차지했으며, 충남대 Bulls가 3위, 경북대 Hounds가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유한양행배 2022 전국수의학도운동대회’의 V-League와 VBL이 방역 수칙 준수 아래 무사히 마무리됨에 따라, 코로나19로 무산됐던 전국 단위 수의대 교류 행사가 성공적으로 재개됐다는 평이 나온다.
대한수의과대학학생협회는 “2년 만에 진행된 전국수의학도운동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특히 “안전한 대회를 위해 힘써주신 전남대 수의대 학생회와 최재석 대회운영위원장님, 그리고 독점 스폰서로서 대회가 진행될 수 있게 도와주신 ㈜유한양행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2022 전국수의학도운동대회는 제다큐어, 윌로펫, 유한벳 등을 런칭하며 반려동물 분야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유한양행이 독점 스폰서로 참여했다.
윤소윤 기자 yoonsoyun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