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임상봉사 동아리 팔라스(PALLAS)가 지난 3월 27일 김포시 Save Korean Dogs 보호소에서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1976년 창립한 봉사 동아리 팔라스는 국내 유기동물보호소를 돌며 정기 동물의료 봉사활동을 벌이고 매년 1회 해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윤화영 서울대 교수가 지도한 이날 봉사활동에는 학부생 23명이 참여했다. 팔라스 출신 동문 성은주, 정여진 수의사도 힘을 보탰다.
봉사단은 이날 보호소에 머무는 개 30마리를 대상으로 종합백신을 접종하고, 7마리(암2, 수2)에 중성화 수술을 시행했다.
수술 전 모든 개체의 심장사상충 검사를 실시해 수술 가능여부를 판단했다.
봉사단은 마스크 착용, 버스 탑승 전 손소독제 사용, 체온 및 발열증상 체크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한국조에티스, 녹십자수의약품, 중앙백신연구소, 바이오노트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박민수 팔라스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사 진행이 쉽지 않았지만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윤화영 교수님과 선배 수의사 선생님들께 감사한다”며 “항상 사회공헌활동에 관심 갖고 많은 도움 주시는 기업들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조혜나 기자 hihyenah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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