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닌 영양학 세미나가 29일(목) 저녁 7시 전남대학교 동물병원에서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로얄캐닌 대학생 앰버서더 신지혜 학생의 ‘퇴행성질환의 영양학적 관리’ 발표와 로얄캐닌코리아 조민주 수의사의 진로세미나에 진행됐다.
글로벌 펫사료 브랜드 로얄캐닌코리아 2014년부터 매년 10개 수의과대학에서 1명씩 ‘대학생 앰버서더’를 선발하고 있다. 앰버서더들을 각 학교에서 영양학 세미나 진행한다.
로얄캐닌은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퇴행성질환을 세미나 주제로 정했다.
CKD(chronic kidney disease), OA(osteoarthritis), MR(Mitral regurgitation)을 설명하면서 특히 CKD(만성신장질환)에 초점을 맞추어 이에 대한 영양학적 관리와 처방식 관리 방법을 강의했다.
세미나 참가자 전원에서 커피 기프티콘이 증정됐고, 강의 중간 퀴즈 정답자에게 배달음식 상품권이 증정됐다.
진로세미나에서 조민주 수의사는 로얄캐닌 회사 소개와 펫푸드 회사에서 수의사는 무슨 일을 하는지 또 어떻게 일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발표했다.
로얄캐닌은 지난 2018년 전 세계 16번째 공장을 전북 김제에 열었다. 김제 공장은 현재 아시아 허브 공장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전 세계 로얄캐닌 직원은 총 7800여 명인데, 그중 수의사는 약 300여 명 근무 중이다. 로얄캐닌에서의 수의사는 연구 개발 등 다양한 역할을 맡고 있다.
조민주 수의사는 “연구 개발은 주로 본사에서 이루어지며, 한국지사(로얄캐닌코리아)에서 수의사들은 대외협력부, 마케팅, 영업 등의 업무를 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Q&A에서 조민주 수의사는 “사료 제조·판매에서 안전성을 가장 우선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로얄캐닌 입사에 영어면접이 있다며 영어 능력이 입사에 중요하다고 전했다.
세미나에 참여한 최영서 학생(본2)은 “영양학 강의를 통해서 학교에서 공부했던 질환에 대해 복습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연재 학생(본1)은 “기업 내 수의사의 역할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다”며 “기업과 임상 분야의 차이를 알 수 있어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홍성난 기자 hong4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