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정배동)이 지난 9월 1일자로 안주현(응급중환자의학과), 김준형(정형신경외과) 신임 교수를 각각 임용했다.
안주현 교수는 2016년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20년 서울대학교에서 수의내과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 동물병원에서 전임수의사 및 조교로 근무했다.
주요 연구 및 관심분야는 재생의학, 종양 및 면역, 염증 바이오마커 분야다. 그간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올해 대한수의학회 추계대회에서 젊은과학자상 부문을 수상할 전망이다.
강원대 수의대는 7월 춘천시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를 개소하면서 본부로부터 응급중환자의학과 전임교원 TO를 받아 안 교수를 임용했다.
안주현 교수는 “지역사회에 양질의 반려동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선진화된 응급중환자의학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응급 중환자 진료 시스템을 구축하여 강원대 수의대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준형 교수는 2014년 강원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수의외과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일선 동물병원에서 외과 과장 및 원장으로 근무했다.
주요 연구 및 관심분야는 3D프린팅을 활용한 인공관절 재건, 연골재생, 최소침습수술 분야다.
김준형 교수는 “연구와 임상 진료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학과 로컬 병원에서 쌓은 실질적인 임상 경험을 학생들에게 생생히 전달하겠다. 모교 교수로 임용된 만큼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강원대 수의대 동문의 교수 임용도 이어지고 있다. 오예인 동문(01학번)이 경북대 수의대 교수로, 변준규 동문(04학번)이 경북대 약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박수정 기자 tnwjdpar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