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수의학교육 2주기 인증에 성공했다. 2주기 인증기준이 제정된 후 건국대·서울대에 이어 3번째 인증이다.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원장 김용준)은 24일 성남 수의과학회관에서 충북대 수의대에 인증서를 전달했다.
앞서 충북대 수의대는 지난 2017년에 1주기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 인증기한이 만료돼 2주기 인증 작업에 돌입했다.
지난해 9월 자체평가보고서 제출을 시작으로 11월 현지 방문평가, 4차례의 인증평가위원회 등을 거쳐 이달 인증결과를 최종 결의했다.
인증원은 “충북대 수의대가 2주기 수의학교육 인증기준을 충족했다. 직업전문성 교육과 학생 주도적 학습, 임상 심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충북대 수의대는 5개 영역 54개 평가항목 중 우수 18개, 적격 33개를 받아 완전인증(Full Accreditation)이 부여됐다.
지난해 개정된 수의학교육 인증규정에 따라 완전인증 기간은 기존 5년에서 6년으로 늘어났다.
인증원은 “수의학교육의 지속적인 질적 향상을 위해 2년마다 중간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행하지 않는 경우 인증이 철회될 수 있다”며 “향후 신청되는 인증평가는 2주기 인증기준에 의해 수행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