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이 10일 충남대 수의대 대강당에서 조승래 국회의원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대전 유성갑)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로 과학기술 정책에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과학기술이 보건의료분야에 미칠 영향’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조 의원은 과학기술이 반려동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신기술을 활용한 동물 치료법을 조명했다.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인공지능을 비롯한 미래 기술을 반려동물에 적용하는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출시된 인공지능 기반 수의영상 진단보조서비스나 반려동물의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다양한 디바이스들을 예로 들었다.
그러면서 사람에서 개인 의료 데이터가 민감하게 다뤄지는 것과 달리 반려동물에서는 아직 그렇지 않다는 점을 지목하면서, 이러한 성격이 수의학의 발전을 도울 것으로 내다봤다.
조승래 의원은 학생들에게 ‘시대의 흐름을 읽고 작동원리를 이해하며 자신의 특성과 진로를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수의학의 발전을 응원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이지헌 학생(본3)은 “수의학에 대해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할 수 있었던 강연이었다”며 “현대 기술의 진보에 발맞춰 앞으로도 수의학이 크게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진서 기자 vivian1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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