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수의대 익산캠퍼스 기숙사 건립 예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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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익산캠퍼스에 신축된 수의과대학 및 부속동물병원

전북대 수의대 익산캠퍼스 이전이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익산시에 따르면 전북대 수의과대학 기숙사 건립예산 57억5천만원이 이번 국가예산심의를 통과했다. 연내 기숙사 건립을 완료하고 2015년까지 100% 이전한다는 방침이다.

2007년 익산대학교가 전북대학교 익산캠퍼스로 통합되면서 수의과대학 이전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2007년부터 총 268억원을 지원받아 익산캠퍼스 내에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 건물을 신축하고 교수 증원 등 교육 여건도 개선했다.

2013년 학기를 익산캠퍼스에서 시작한다는 것이 당초 계획이었지만 기숙사 등 학생생활여건은 마련하지 않아 반대여론에 부딪쳤고, 기숙사 신축 이후로 이전을 1년 연기했다. 하지만 이마저도 예산마련이 순조롭지 않아 2013년 기숙사 건립은 무산됐고 자연히 2014년 완전 이전도 불가능해졌다.

전북대 관계자는 “올해 내로 기숙사를 건립하면 내년 신학기부터 수의대가 익산캠퍼스로 완전 이전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미 전북대 수의대 일부 교수진의 연구시설은 2013년에 이미 익산캠퍼스에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교수진은 수업과 교무를 위해 전주와 익산을 오고가는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대 수의대 익산캠퍼스 기숙사 건립 예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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