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수의과대학, 2023학년도 내리사랑장학금 수여
유혜선 장학금, 웨스턴동물의료센터 장학금 등도 함께 전달
이학범 기자 dvmlee@dailyv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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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학장 최인수)이 4월 28일(금) 오전 유혜선 세미나실에서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수의학과 재학생 11명에게 총 3,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내리사랑 장학회 회장 최인수 학장, ㈜창미 김길제 대표이사 및 수의대 교수와 수혜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학생들에게는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금을 비롯해 ▲유혜선 장학금 ▲웨스턴동물의료센터(원장 홍연정 동문) 장학금 ▲㈜창미 김길제 동문 장학금 등 동문 선배와 수의학과 교수들이 기부한 장학금이 전달됐다.
건국대 수의대 내리사랑 장학금은 지난 2010년 건국대 수의대 교수 26명이 제자들의 학업 의지를 높이기 위해 월급 일부를 모으기 시작한 데서 출발했다. 여기에 뜻을 같이하는 동문 수의사 100여명까지 동참해 지금까지 총 100명 이상의 학생에게 2억 7천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유혜선 장학금은 2011년 수의대 재학 중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故 유혜선 학생의 못다 한 꿈을 후학들이 이루기 바라는 뜻에서 유가족이 기탁한 장학기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건국대 수의대 측은 유가족의 뜻을 기리기 위해 ‘유혜선 세미나실’을 만들었다.
건국대 수의대 최인수 학장은 “장학회에 동참하는 여러 교수와 동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수혜 학생이 내리사랑 장학회의 나눔 정신을 계승하고 사회 여러 방면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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