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수의대 이존화 교수팀,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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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13전북대이존화
왼쪽부터 이존화, 허진, 박상열, 어성국 교수 (사진제공 : 전북대학교)

미래창조과학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신규과제 선정

인수공통감염병 제어시스템 개발 연구에 5년간 25억 지원

전북대 수의대 인수공통감염성질환 제어시스템개발연구실 이존화 교수팀(공동연구원 어성국∙박상열∙허진 교수)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 신규 과제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존화 교수팀은 동물로부터 사람으로 전파되는 주요 인수공통감염성 질환을 예방∙제어하는 시스템 개발 연구에 나선다. 이를 위해 정부로부터 5년간 2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특히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살모넬라증(Salmonellosis)을 비롯해 일본뇌염, 뎅기출혈열, 웨스트아틸뇌염, 광우병 등 신종 인수공통감염병에 대한 제어 전략과 분자·세포 표적 연구를 비롯해 질병의 기전, 진단,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제어 시스템 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주관 책임을 맡은 이존화 교수는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허 진 교수(이상 수의공중보건학)와 함께 유전공학기법을 이용해 닭의 대량 폐사를 야기하는 가금티푸스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백신을 개발, 지난해 정부로부터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어성국 교수(수의미생물학)는 2010년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돼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인수공통성 플라비바이러스(일본 뇌염 및 뎅기 바이러스)의 급성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뇌염 및 출혈열 예방과 치료 연구를 수행해왔다.

박상열 교수(수의생화학)는 2008년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연구조성사업(기초연구지원)에 선정돼 프리온 단백질에 의한 신경 손상의 저산소성 억제 조절 및 억제 기전 규명하는 등의 연구 성과를 냈다.

이존화 교수는 “우리 수의대가 생명공학 분야에서 전국 유일하게 이 사업에 선정된 것은 탁월한 연구 역량을 정부가 인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전파되는 주요 감염들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해 국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은 특정 분야의 소규모 기초연구 그룹을 육성∙지원해 대학의 연구응집력을 강화하고 국가 기초연구 저변확대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2009년부터 정부가 우수한 연구팀을 선정해오고 있다.

 

전북대 수의대 이존화 교수팀,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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