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수의대 ‘VEVO’·대전보건대 ‘잇다’ 비구협서 연합 봉사
타 대학과 연합 봉사활동으로 저변 확대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복지동아리 ‘VEVO’와 대전보건대학교 펫토탈케어과 동물보건복지동아리 ‘잇다’가 지난 13일 비글구조네트워크 보은센터에서 연합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VEVO 부원 9명과 대전보건대 한아람 교수를 포함한 잇다 부원 8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은 강아지들의 밥·물그릇 설거지와 견사 청소, 창고 정리 등 센터 내 환경정비와 산책 봉사를 함께 진행했다.
VEVO와 잇다의 연합 봉사활동은 지난 4월 첫 개최 후 이번이 두 번째다.
두 동아리는 대전보건대학교 펫토탈케어과 교수로 재직 중인 한아람 교수의 제안으로 연합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충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문인 한아람 교수(04학번)는 2018년 VEVO를 후원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한아람 교수는 “충남대 수의학과 후배들, 그리고 대전보건대 펫토탈케어과 제자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되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뜻깊은 하루였다”면서 “학생들이 이렇게 의미 있는 활동들을 꾸준히 한다면 반려동물 산업에도 분명히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VEVO 임지완 회장(본1)과 이서윤 부회장(본1)은 “동물복지라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다른 학교 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의미가 컸다”며 “베보 활동을 하면서 졸업한 선배님들이 정말 많이 챙겨주신다는 것을 느낀다. 이번 봉사도 한아람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VEVO’는 ‘잇다’와 앞으로도 매년 한두차례의 연합 봉사활동을 계획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타 수의과대학과의 연합 봉사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진서 기자 vivian10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