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의대 진로세미나 ‘수퀴즈 온 더 블럭’ 개최
NEW:RUN 학생회 주최 2023 첫 번째 진로세미나...대학원 생활 주제로 열려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제35대 학생회 NEW:RUN이 5일(월) 전남대 수의대 2호관에서 진로세미나 ‘수퀴즈 온 더 블럭’을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서울대 마취과와 대학원 생활에 대한 진솔한 토크’를 주제로 열렸으며, 전남대 수의대 13학번 성태훈 수의사가 연자로 초청됐다. 성 수의사는 전남대를 졸업 후,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과 석사를 졸업했으며, 올해 9월부터 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마취과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를 중심으로 대학원 생활과 진로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졌고, 2부는 학생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New:Run 학생회는 “학생들이 흔히 접하지 못하는 마취과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주최했다”며 “기존의 일반적인 발표 형식이 아닌 학생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재미를 더하기 위해 사회자와 강연자의 문답 형식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경호(본3) 학생은 “기존 세미나와 다르게 MC 두 명의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이어서 학생들의 반응이 역대급으로 좋았다”며 “요즘 대학원을 많이 가는 추세인데, 컨택 방법부터 현실적인 부분들을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소(본2) 학생은 “마취통증의학과가 다른 전공과 비교했을 때 결과를 바로 알 수 있는 점이 좋다고 느꼈다”며 “마취과 졸업 후 수요가 있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찾는 곳이 많고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홍성난 기자 hong4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