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올해 산업통상자원부의 초광역협력형 스마트 특성화기반구축 과제인 ‘디지털 연계 흡수성소재 융복합의료산업 기반 구축사업’과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과제인 ‘바이오인터페이싱 인체이식형 생체흡수성 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강성수 교수 등).
전남대 수의대는 사업 선정에 따라 산업기술개발에 필수적인 인프라(장비, 인력, 기술 등) 구축과 지역혁신기관 간 연계 및 협력을 통해 시제품 제작 및 시험·평가·인증·지원, 기술지도 등 기업 기술지원을 수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물리적, 화학적 또는 그 밖의 방법에 의해 서로 복합적으로 결합된 융복합의료제품 및 바이오인터페이싱 기술이 적용된 생체흡수성 소재 등 신기술 기반의 인체이식형 의료기기를 타겟으로 실증 중심 제품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국제인증 통합지원을 통한 국내 첨단 의료기기 개발 기업의 제품출시 기간 단축, 글로벌 시장진출 및 선점을 도울 방침이다.
전남대는 “그동안 광주광역시를 중심으로 육성되었던 치과, 정형외과, 안과, 심혈관 분야 및 시술기구가 다양한 기술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의료제품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혜기업 매출 증가, 신규고용 창출 등 경제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종춘 전남대 수의대 학장은 “사업 선정을 통해 미래핵심 기술분야 신산업 창출 및 적기 진출 등 기업의 혁신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된다”며 “전남대 수의대가 의료제품 상용화의 중추적인 거점으로 역할을 담당하고 국제실증 선도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난 기자 hong4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