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학술동아리 ‘동맥’이 8월 6일(일)부터 8월 9일(수)까지 3박 4일 동안 수의봉사 활동(이하 ‘수활’) 및 체험활동을 펼쳤다. 코로나19 이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수활이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지도교수인 박준규 교수의 지도 아래 진행됐으며, 동맥 회원 18명이 참가했다. 특히, 8명의 ‘동맥’ 출신 수의사들이 나주에 방문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후배들에게 대동물 진료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도 이어졌다.
수활에서는 약 400두의 개에게 광견병 백신을 접종했으며, 나주의 축사들을 방문해 소 임신감정 및 주사와 약물 처치 과정을 참관했다. 또한, 결핵·브루셀라 검사를 위한 경정맥 채혈과 송아지에게 근육주사 놓는 법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기현준 동맥 회장(본2)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진해서 수활에 참가한 동맥 회원들에게 고맙고, 나주에서 뜻깊은 봉사활동을 도와주신 김민우, 임현호 선배님을 비롯한 선배님들께도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남대학교 수의대 임상학술동아리 ‘동맥’은 1981년 창립됐으며, 2000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수의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성난 기자 hong4988@naver.com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수의계 현안에 대한 바람직한 국민여론 형성’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