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3일(수)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합동강의실에서 본과 2~3학년을 대상으로 진로특강이 개최됐다.
강연자로는 N동물의료센터 노원점의 김태민 수의사가 나섰다. 김태민 수의사는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14학번 출신으로 유능한 수의사를 키우는 모임(유수키)의 초대 회장으로 활약했으며, 현재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재경임상동문회 홍보이사로 활동 중이다. 충북대 재경임상동문회는 충북대 출신의 수도권 반려동물 임상수의사 모임이다.
N동물의료센터 소개로 강연을 시작한 김 수의사는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는 후배들을 위해 1차 동물병원과 2차 동물병원의 차이, 대학원 진학과 인턴 수의사의 장단점을 비교해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 진료 본 케이스와 병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근무환경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주며 후배들에게 소중한 경험담을 전달했다.
특히, 진로 결정에 있어 ‘어떤 수의사가 되고 싶은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무엇을 잘하고 좋아하는가?’, ‘무엇을 싫어하고 무엇을 포기할 수 있는가?’ 등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해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학부생들의 평소 궁금증을 푸는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으며, 충북대학교 수의과대학 재경임상동문회 소개를 끝으로 강연이 마무리됐다.
진로 특강에 참여한 이정원 학생(본2)은 “모교 선배님이신 김태민 수의사님으로부터 임상수의사의 생생한 경험담을 들을 수 있었다”며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됐고, 방학 때 기회가 되면 꼭 실습을 가보고 싶다”고 강연 후기를 전했다.
박지수 기자 deu0419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