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자랑스러운 수의대인 상에 김건호·신동국·민동수 동문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동창회(회장 백영옥)가 지난 9월 24일 수의대 스코필드홀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 및 모교방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81·91·01 동기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졸업생 70여명과 재학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랑스러운 수의대인 시상과 정기총회, 서울대 동물병원 투어 등이 진행됐다.

제22회 자랑스러운 수의대인 수상자로는 애농원 대표 김건호(70학번), 미국 캘리포니아주 Animal medical clinic 원장 신동국(76학번), 농업회사법인(주) 다비육종 대표이사 민동수(81학번) 동문이 선정됐다.

김건호 동문은 “농장에 대한 꿈을 키우며 시작했던 것이 현재에 이르렀다”면서 “양돈산업의 첫 출발인 협동조합의 창립 멤버인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도 양돈산업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신동국 동문은 “나의 성공은 함께 이루어낸 것이다. 절대 혼자 성공할 수 없었다”며 장학재단 학생들과 참석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신 동문은 강원대 수의대를 위해서도 ‘미래 재미수의사를 위한 신동국 장학회’를 설립하는 등 사회공헌을 이어가고 있다.

민동수 동문의 자랑스러운 수의대인 상은 같은 학번인 정성대 동문이 대리 수상했다.

아울러 ㈜마야무역 대표 임동주 동문(74학번)과 서울대 수의대 교수 최강석 동문(86학번)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2008년 자랑스러운 수의대인 상을 수상했던 임동주 동문은 2020년 동창회장을 맡아 2년간 회를 이끌었다. 최강석 교수는 장학재단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96 동기회가 서울대 수의대 장학재단에 1,200만원을 전달했다. 김신우(본2), 서수연(본2) 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01동기회 대표 유대영 동문은 “졸업 후 처음으로 모임을 가진 자리라 무척 의미가 있다. 모교와 대한민국 수의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마야무역,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동물약품, 해마루 반려동물의료재단, 버박코리아, ㈜동방,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협찬했다. 81·91·01동기회, ㈜바이오노트, 애농원, 양지농장, 종합가축병원, ㈜다비육종, ㈜홍익, ㈜에스틴, 도그플러스 동물병원, ㈜바이오라인, 네이처셀, ㈜켐온, 정진국제특허법률사무소가 찬조했다.

이가은 기자 vet_g_8113@sn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