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학원 정상화를 위한 범건국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활동을 펼친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김진석 교수의 해임이 결정됐다.
4일 열린 김진석, 장영백 교수에 대한 제3차 징계위원회에서 참석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두 교수의 해임을 결정한 것. 당초 징계 수위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으나, 결국 징계위원회는 두 교수의 해임을 최종 결정했다.
두 교수는 1차 징계위원회(1월7일), 2차 징계위원회(1월22일)와 마찬가지로 이 날 3차 징계위원회에 출석하지 않았으며, 징계위원회 내부에서는 두 교수가 출석할 때까지 해임 결정 발표를 미루자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졸업생 동문 대표와 이홍재 수의과대학 학생회장은 5일 오전 11시 '김진석, 장영백 교수의 부당 징계 철회 요구 서명서'를 학교 측에 제출할 예정이다. 서명에는 건국대 수의대 졸업생 430명과 건국대학교 재학생 402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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