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의대, 취업역량 강화 위한 진로 탐색 프로그램 V-CLASS 진행
수의사 진로를 소개하는 다양한 부스와 강연 마련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이 5일(목) 수의대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V-CLASS를 개최했다. 지난해(V-CAMP)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였다.
‘전남대 LINC+ 사업단’과 전남대 수의대 35대 학생회 ‘NEW:RUN’이 함께 주최한 V-CLASS는 수의사의 다양한 진로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크게 취업 컨설팅과 수의 관련 기업 수의사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오후 1~3시 수의대 1호관 앞에서 취업부스가 운영됐고, 이후 3시 30분부터는 동물병원 3층 박남용홀에서 강연이 이어졌다.
취업 부스는 24시 노아동물메디컬센터(소동물 임상수의사), 광주 우치동물원(동물원 수의사), 국립생태원(야생동물 수의사), 애니메드(동물용 의료기기, 축산기자재 판매), 국경없는수의사회, 데일리벳(수의 관련 단체)의 총 5개 회사·단체가 참여했다.
24시 노아동물메디컬센터는 대학병원급 규모를 가진 2차 동물병원으로 365일 24시간 응급 환자를 돌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광주 우치동물원의 강주원 수의사는 전남대 수의대를 졸업하여, 2021년부터 현재까지 동물원의 진료수의사로 일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의 이수길 수의사는 전남대 수의대를 석사까지 졸업하고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립환경과학원에 근무한 후, 2012년부터 국립생태원에서 일하고 있다.
애니메드는 최첨단 초음파 진단 장비와 다양한 축산기자재를 공급하고, 동물용 첨가제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제품 판매뿐 아니라, 교육 및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는 수의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동물의료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생명 존중 사회를 목표로 동물이 고통받지 않도록 노력하는 단체이고, 데일리벳은 발행인과 편집인이 모두 수의사인 대한민국 최초의 수의학전문 신문이다.
강의는 김진영 한국마사회 수의사, 이수은 한국한의학연구원 수의사, 오주연 광주동물메디컬센터 수의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진영 수의사는 전남대 수의대를 졸업하고 2009년부터 현재까지 한국마사회에서 일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는 말복지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이수은 수의사는 전남대 수의대를 박사까지 졸업한 뒤, 2019년부터 한국한의원연구원에서 선임 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오주연 수의사는 전남대 수의대를 석사까지 졸업한 뒤, 서울 중앙동물메디컬센터, 광주 사랑가득동물병원을 거쳐 현재 광주동물메디컬센터 영상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민규 기자 mingyu040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