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수의대(학장 현상환)가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2023 성봉수의학술제를 개최했다.
성봉수의학술제는 매년 충북대 수의대의 교육과 연구의 결실을 축하하기 위해 열린다. 훌륭한 연구성과를 낸 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젊은 수의사에게 상을 수여하여 격려하는 한편 학부생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특강도 진행된다.
올해 학술제는 충북대 수의대, 동물의학연구소, 동물병원, 수의방역대학원이 주최하고 줄기세포·재생의학연구소가 후원했다. 충북대 수의대 본과생 모두가 합동강의실에 모여 행사에 참여했다.
수의대 34주년 기념 자랑스러운 동문상은 강성수(전남대), 이영재(리본동물의료센터), 전석호(이음동물의료센터), 백운범(대전동물메디컬센터숲), 황야원(부평SKY동물의료센터) 동문에게 수여됐다.
충북대 정의배, 김학현, 김근형 교수가 각각 교육대상과 연구대상, 임상진료분야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학원생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기초·예방·임상 분야의 우수연구자도 시상했다. 오동진·조항효 대학원생에게 젊은과학자상을, 채연 수의사에게 젊은임상수의사상을 수여했다.
이 밖에도 병원증례발표자에게 우수발표상(내과 이예림, 내과 박자연, 외과 최진영, 외과 안병호, 안과 정지승)을, 비임상 분야 학부생(본2 김현진, 본2 김지원, 본2 김혜민)에게 학술상을 수여했다.
현상환 학장은 “이번 학술제는 우리 대학의 연구역량 발전뿐만 아니라, 교직원·학생·동문 모든 구성원들이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라고 강조했다.
김예진 기자 yejinkim@chungbuk.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