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수의대 차기 학생회를 뽑는 제36대 학생회 선거에서 VITA 학생회(회장 유정우, 부회장 김현빈)가 선출됐다.
단독 출마한 VITA 학생회는 15일 하루동안 진행된 본 선거에 총 유권자 256명 중 179명이 투표한 가운데 찬성 176표(득표율98%)를 얻어 당선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1년간이다.
라틴어로 ‘생명’을 뜻하는 VITA로 명명한 제36대 학생회는 학생들의 삶의 질 개선과 실용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모토로 삼았다.
학업지원 공약으로는 ▲대형 동물병원과 제휴를 통한 실습기회 확대 ▲현직 수의사 초청 강연 개최 ▲대면 골학 확대 ▲수의과대학 도서관 운영 체계화 등을 제시했다.
시설지원 부문에서는 ▲멀티탭·정수기 확충▲휴게실 리모델링▲부검실 악취 확산 방지 등을, 행사진행 부문에서는 세계 동물의날 행사 진행을 공약했다.
유정우 학생회장 당선인은 “온고지신하는 마음으로 선배님들이 세운 반석 위에 새로운 가능성을 꽃 피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항상 겸손한 자세로 배우고 경청하며 누구보다도 학생들을 위하는 학생회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현빈 부학생회장 당선인은 “2024년 제주대학교 수의과대학이 더욱 발전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학생들이 조금 더 나은 학습환경을 가질 수 있도록 학업, 시설적인 측면에서 개선점들을 찾겠다”고 밝혔다.
박범조 기자 qkrqjsw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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